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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채 해병 실종에도 댐 계속 방류…"군, 중단 요청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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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채 해병이 순직한 지, 이제 내일(19일)이면 꼭 1년이 됩니다. 채 해병은 당시 집중 호우와 댐 방류로 생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그런데 채 해병이 실종된 뒤에도 한동안 댐을 계속 방류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중순.

경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예천군 내성천에서 민간인 실종자 수색을 벌이던 채 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