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급히 달려갑니다.
사다리 위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하기 위해서인데요,
가만 보니 밧줄로 남성의 다리를 끌어 당기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전선을 손보다가 쓰러진 전기 수리공을 할머니가 직접 구하는 장면인데요, 우리나라가 아닌 태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기를 고치던 수리공은 전류가 새는 금속 물받이 통을 만져 감전돼 의식을 잃었는데요,
그때 할머니가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고 빠르게 밧줄을 가지고 온 겁니다.
그 밧줄로 수리공의 발목에 감아 잡아당겨 수리공이 떨어지자 할머니는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고요, 덕분에 수리공은 1분 만에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82살 백발의 할머니.
긴박한 순간에 어떻게 그런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을까요.
할머니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감전사고 발생 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유튜브에서 얻은 지식과 용기로 한 생명을 구해냈다며. 영웅"이라고 평했고요,
누리꾼들도 멋진 할머니라며 감탄과 함께 박수를 보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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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급히 달려갑니다.
사다리 위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하기 위해서인데요,
가만 보니 밧줄로 남성의 다리를 끌어 당기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전선을 손보다가 쓰러진 전기 수리공을 할머니가 직접 구하는 장면인데요, 우리나라가 아닌 태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기를 고치던 수리공은 전류가 새는 금속 물받이 통을 만져 감전돼 의식을 잃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