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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16년 만에 붙잡힌 '시흥 슈퍼 살인범'...경찰, 계획범죄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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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경기 시흥 슈퍼마켓에서 일어난 강도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는 A 씨가 현금을 훔치려다 들켜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A 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인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