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체코 신규 원전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나라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사실상 수주까지 확정됐는데, 한국형 원전이 수출에 성공한 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이후 15년 만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각료회의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인 팀코리아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르 피알라/체코 총리]
"한국 측 제안이 거의 모든 평가기준에서 더 나았습니다."
내년 3월쯤 최종 수주가 결정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단독으로 우선협상자가 된 팀코리아가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팀코리아는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이 모여 만든 민관 합동팀으로, 원전 설계부터 시운전과 연료 공급까지 관련 업무를 일괄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체코 측의 총 예상사업비는 2기에 약 24조 원 규모입니다.
한국의 원전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입니다.
정부는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인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준 체코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또 이번 성과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촐 목표 달성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전 최강국으로의 도약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소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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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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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전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나라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사실상 수주까지 확정됐는데, 한국형 원전이 수출에 성공한 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이후 15년 만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각료회의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인 팀코리아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하던 프랑스의 원전 사업자 대신 우리 업체를 선택한 겁니다.
[페트르 피알라/체코 총리]
"한국 측 제안이 거의 모든 평가기준에서 더 나았습니다."
내년 3월쯤 최종 수주가 결정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단독으로 우선협상자가 된 팀코리아가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팀코리아는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이 모여 만든 민관 합동팀으로, 원전 설계부터 시운전과 연료 공급까지 관련 업무를 일괄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당초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각각 2기씩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이었지만, 체코 정부는 이번에 두코바니 2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해 팀 코리아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추후 테믈린 지역에 2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체코 측의 총 예상사업비는 2기에 약 24조 원 규모입니다.
한국의 원전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입니다.
정부는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인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태윤/대통령실 정책실장]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준 체코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또 이번 성과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촐 목표 달성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전 최강국으로의 도약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소희 기자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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