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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최대 200㎜' 더 쏟아진다…중부는 호우, 남부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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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선 이번 주 내내 비가 이어집니다. 서울에는 최대 120mm의 비가 예상되고, 당장 내일(18일)까지 경기 북부엔 최대 200mm가 더 쏟아집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극과 극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서로 길게 걸쳐진 정체전선이 북동쪽으로 올라오면서 오늘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30에서 50mm, 많은 곳은 70mm 넘게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과 진서면에선 올해 처음으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강원도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번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엔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서울엔 60에서 120mm, 강원과 충청 3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이렇게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사이, 남부지방에선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반면, 전라도와 제주 동부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제주와 전라도 일대에선 열대야도 관측됐는데, 낮 기온도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중부는 호우, 남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이재승 기자 , 이학진,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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