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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3차 TV토론 또 난타전…"김 여사 사과 필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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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3차 방송토론회가 이어졌습니다. 당권 주자들, 댓글팀과 특검 등을 놓고 또 다시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해선 사과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한동훈 특검' 입장을 밝히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한동훈 특검' 민주당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지금 추진하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 후보는 원 후보가 민주당의 억지 주장에 올라타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찰과 공수처의 수사가 끝난 상황이고요. 새로운 사정변경이 없습니다. 수감을 앞둔 사람의 개인적인 한풀이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에게 향후 대선 출마 입장을 물었고,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이번 당대표가 만약에 대권을 나가려면 내년 9월에 그만둬야 됩니다.내년9월에 그만 두겠습니까?

윤상현 후보는 '댓글 여론 조성팀' 의혹으로 공세를 펼쳤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여론조성팀이 있다, 또 인간드루킹 의혹이 있다, 민주당이 이 문제를 가지고 특검을 요구할 것 같아요.

각 후보들은 이전 토론 보다는 정책 토의에 시간을 더 할애했습니다. 한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비동의 간음죄를 발의한 이유를 물었고, 원 후보에겐 "외국인 투표권을 발의해 중국인 투표권을 허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명품 수수 논란과 관련,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질문엔 네 후보 모두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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