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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형 누나가 도와줄게"...60m 난간 오른 10대 소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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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려 60m가 넘는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있던 10대 청소년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뛰어내리겠다며 울먹였는데 세 시간 가까운 경찰의 설득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24층 난간.

지상에서 60m가 훌쩍 넘는 아찔한 높이인데 남녀 사복 경찰 두 명이 난간 기둥을 잡고 있습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왼편 좁은 공간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은 왜소한 10대 소년이 앉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