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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설명도 사과도 없었던 1년‥지옥 같은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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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는 오송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생존자 16명은 트라우마 속에서 1년을 버텼는데요.

여전히 제대로 된 설명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하차도를 거의 다 빠져나왔는데, 흙탕물이 한꺼번에 들이칩니다.

거센 물살에 차는 배처럼 둥둥 떠서 이곳저곳 부딪히며 다시 지하차도로 빨려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