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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학폭 신고했더니 "나도 당했다"‥'맞학폭'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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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 학생을 신고하는 이른바 맞학폭이 대응 공식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동급생에게 성폭력을 당한 한 피해자는 맞학폭 신고를 한 가해자와 분리되지 못한 채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기도 했다는데요.

고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의 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은 지난 5월 같은 반 남학생한테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내일 네 신체 부위를 만져봐야겠다, 너네 집 갈 테니 같이 자자, 성관계를 하자는 등의 내용의 문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