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트럼프 피격] FBI "용의자 단독범행…정신병력·특정이념 연계 증거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FBI "용의자, FBI 수사망에 오른 적 없고 온라인에서 위협적 행위도 발견 못해"

"암살미수로 수사하나 국내테러 가능성도 열어둬…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을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또 용의자 크룩스가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것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암살미수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지만 국내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크룩스는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수사팀은 또 사살된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범죄 현장의 용의자 시체 옆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