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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단독] 선내 괴롭힘 가해자‥선장 진급 후 같은 배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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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해양 연구 수행선인 '장영실 호'에서, 선임에게 괴롭힘을 당한 선원이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징계도 없이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그런데 이 가해자가 선장으로 진급해, 다시 '장영실 호'에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해양 연구를 수행하는 '장영실 호'.

지난해 4월, 이 배에서 근무하던 조수민 씨는 일등 항해사였던 선임자의 폭행과 폭언, 성희롱성 발언 피해를 당하며 다량의 알약을 삼키고 쓰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