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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2주에 68만원 북한 캠프 갔더니"…러시아인 경험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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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달 말 자국 어린이를 북한 여름방학 캠프에 보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 러시아 남성이 과거 북한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유리 프롤로프/2015·2016년 북한 여름 캠프 참가자 : 진짜 이상했어요. 아침 6시에 소집돼서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닦아야 했어요.]

현재 북미에서 유학 중인 유리 프롤로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9년 전 500달러를 내고 2주 동안 북한 여름 캠프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참가자들은 강제적으로 북한 지도자들의 동상을 닦고 이들을 찬양하는 노래를 해야 했다면서, 백악관을 탱크로 파괴하는 컴퓨터 게임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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