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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의정갈등 장기화에 피로감 누적…블랙리스트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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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장기화에 피로감 누적…블랙리스트 재등장

[앵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벌써 넉 달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소모적인 싸움이 길어지면서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데요.

어제(12일)는 고려대 병원이 진료 재조정에 나섰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대 의료원은 어제부터(12일) 진료 축소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교수들이 신규 환자를 받지 않거나 연차를 쓰는 식으로 휴진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