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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길바닥에 두고 떠난 대통령실…'튕겨 나온 출석요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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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세요! 뭐 하는 짓이에요, 이게!]

[김승원/국회 법사위 간사 : 아니… 국민을 대신해서 왔는데, 뭐하는 거예요!]

경찰과 엉켜 있는 사람들, 바로 야당 소속 법사위원들입니다. 무슨 상황일까요?

지난 9일,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을 했고요,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죠. 그다음 날 법사위의 직원들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대통령실을 방문을 했었는데, 이때 퇴짜를 맞은 겁니다.

그러자, 법사위 의원들이 직접 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겠다며 오늘(12일) 대통령실을 방문을 한 거죠. 40분 넘게 실랑이를 벌인 끝에 안내실에 들어갔는데요. 결론이 어떻게 났을까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송달이 끝났습니다, 송달이 끝났습니다.]

[손 대지 마세요, 손 대지 마세요.]

아스팔트 바닥에 출석요구서가 놓였죠. 무슨 상황이냐면 대통령실 직원이 다시 가지고 나와서 길바닥에 두고 간 겁니다. 야당 의원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이번 키워드 '대통령실 앞 충돌'입니다.

[앵커]

대통령실 앞 충돌, 오늘 상당히 심상치 않은 장면들이 나왔는데, 저희 영상으로 저 뒤의 상황까지 보겠습니다.

++++

대통령실 오늘(12일)

[열어주세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이건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사위 국회의원들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러 왔습니다. 경찰 여러분은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대통령실 앞

[김승원/국회 법사위 간사 : 이거 송달 받을 정당한 권한이 있으신 거죠?]

[김명연/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 그건 제 권한이 아니…]

[그럼 왜 나왔어요?]

[김명연/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 그건 합법적이지 않은 절차…]

[김승원/국회 법사위 간사 : 국회의 정당한 출석 요구서 수령 거부는 중대하고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윤석열의 민심 거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결국, 땅에 떨어진 출석 요구서

Q. 대통령실·야당 '출석 요구서' 충돌했는데

A.

Q. 증인 출석 요구서란?…송달 중요한 이유는

A.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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