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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중고차 사면 저금리 대출"...400명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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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금융기관명 도용 불법 대부중개업체 운영

대출 사기에 425명 속아…피해 금액 125억

경찰, 211명 검거…사기·대부업법 위반 혐의

돈 가로채 호화 골프 여행·외제 차 쇼핑

[앵커]
중고차를 사면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저신용자들에게 120억 원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자산이 늘면 신용도가 올라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속였는데, 피해자가 4백 명이 넘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 세상은 돈이 전부'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린 사무실.

시중 금융기관 이름을 따왔지만 불법 대부중개업체입니다.

이들이 내세운 대출상품은 '자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