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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단독] "갈비는 의사가 먹고 돈은 제약사가"…원서 구입비도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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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게 끝이 아닙니다. 고려제약이 병원 주변 갈빗집에 선결제를 해놓고 의사들에게 공짜 식사를 대접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나마, 값비싼 의학서적을 제약사가 대납한 건 공짜밥 보단 낫다고 해야할까요.

이어서 류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 위치한 한 갈빗집 명함에 5월 26일 신경과라고 적혀있습니다.

그 밑엔 34만 원이라는 금액을 손으로 적었습니다.

2015년에 작성된 건데, 고려제약 전 직원 A씨는 "의사나 전공의들이 언제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 음식점에 선결제를 했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