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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말말말] 박지원 "여당 전대, OK 목장의 결투 같아" 원희룡 "전대 과열, 모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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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메시지를 무시했다는 이른바 '읽씹논란'은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경고로 누그러지는 듯했죠.

하지만 김 여사가 메시지를 보낸 전후 상황들이 알려지면서 다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마치 OK의 목장의 결투를 보는 것 같다며 과열 양상을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 : 사실 저는 처음에는 나경원 후보가, 엊그제까지는 원희룡 후보가 오히려 한동훈 후보를 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예측했는데,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처럼 선거 운동을 잘해주는 것 같아요. 한동훈만은 안 되겠다 해서 이 문자 전쟁을 시작했잖아요? 이건 마치 우리 어렸을 때 많이 본 서부 활극 'OK목장의 결투'를 보는 것 같아요. 상대를 마주 보면서 누가 먼저 총을 빨리 빼서 쏘느냐, 한 사람은 죽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진흙탕 싸움, 콩가루 집안에서는 김건희, 한동훈, 한 분은 'OK목장의 결투'처럼 죽어야 끝날 거 아닌가 하는 막된 생각도 하는데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건희 문자 전쟁 때문에 오히려 자책골을 넣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대표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