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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美, 에어비앤비 몰카 불법 촬영 주의보..."10년간 3만4천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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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3만 건이 넘는 이른바 몰카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대책 마련보다 공론화를 막는 데만 급급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방송된 CNN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자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 과정에서 10년간 접수된 불법 촬영 관련 민원과 신고 건수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에어비앤비 측 대리인은 법정에서 2013년 12월 1일 이후 10년간 감시 장비와 관련한 고객 응대 기록이 모두 3만 4천여 건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