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출마 선언 이후 같은 당 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혜경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다음 주에 진행됩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는 15일, 김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측은 피고인 신문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절차를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이 전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뒤,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수행원 등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와 함께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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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은 오는 15일, 김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측은 피고인 신문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절차를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