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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53년 살았는데 이런 비 처음"…역대급 호우에 마을도 농경지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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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완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주민 18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하류의 제방이 터지는 바람에 인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농경지는 초토화됐습니다.

이번에는 박건우 기자가 피해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하천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도로를 덮칩니다.

물이 불어나자 집기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하천 인근 마을은 순식간에 침수됐습니다.

이완주 / 피해 주민
"물이 차서 현관문이 안 열려, 안 열려서 이제 그 창문을 깨고 나온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