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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마을 전체가 '물바다'…지붕 위 올라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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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한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인근 하천의 둑이 터지며 급류가 마을로 들이닥친 건데, 다급한 주민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 김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흙탕물에 잠겨 집들의 지붕만 보이는 마을. 주민 2명이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119 대원들은 보트로 주민들을 구조해 나옵니다. 주민들은 몸만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

권선필 / 대전시 서구
"지붕에 올라가신 분도 계셨고, 다락에 가시는 분도 있었고, (고령이라) 집집마다 다 찾아가고 모시고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