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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전례 없는 극한호우…시간당 200mm 땐 "빗소리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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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비 피해 소식 전해드린 것처럼 올해 장마는 예전보다 훨씬 사나워졌습니다. 200년 만에 한 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김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식간에 계단을 폭포처럼 만들고, 도로를 강줄기로 바꿔버리는 극한 호우.

[김성래/어청도 이장 :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 건, 저도 지금 70(살) 평생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비가 아니고 그냥 갖다 부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