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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따져보니] 소원해진 북중 관계…묵은 갈등 폭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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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올해 들어 북중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갈등의 원인과 양국의 속내가 뭔지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근래에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흔적을 지우는 일이 있었다고요?

[기자]
지난 3월 경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중국 당국이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치한 양국 정상의 발자국 동판을 없앴습니다. 중국은 2018년 김정은과 시진핑 주석이 함께 산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발자국 동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국은 동판 위에 아스팔트를 깔아 발자국을 없애버렸습니다. 북중 정상의 우호 상징물이 제거된 건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