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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해외 여행 못 가면? "아빠, 나보고 개근 거지래" [스브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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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학기 중에 해외여행 등 체험학습을 가지 않고 꾸준히 등교하는 학생을 두고 '개근 거지'라고 비하한다는 사실이 외신에서도 소개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개근 거지는 누구인가? 일하고 공부만 하느라 즐기지 못하는 한국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5월 한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초등학교 4학년 아버지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A 씨는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개근 거지라는 놀림을 받아 울었다"라며 "학기 중 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안내는 받았는데, 해외여행 안 가는 가정이 그렇게 드물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