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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AI 수요 증가로 구글 온실가스 배출량 5년 새 4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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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아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5년 사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발표한 연례 환경보고서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보다 13% 늘어난 1,430만t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5년 만에 48% 급증한 수치입니다.

구글은 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여파로 데이터센터의 소비 전력량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증가한 것이 온실가스 배출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AI가 미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복잡하고 예측하기가 어려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총소비전력량이 2026년 천 테라와트시(TWh)에 이르러 2022년의 두 배이자 일본 전체 전력수요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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