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주장을 실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을 두고,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시기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의원은 SNS에, 당시 김 전 의장으로부터 윤 대통령 발언을 전해 들었고, 문제의 대화 역시 자신의 메모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메모를 토대로 윤 대통령이 '이태원은 먹거리나 볼거리도 많지 않은데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좌파 언론이 사고 2~3일 전부터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한 방송을 내보낸 이유도 의혹'이고 '우발적 발생이 아닌 특정세력이나 인사에 의한 범죄성 사건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는 언급도 윤 대통령이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의장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라며, 지금도 극우 유튜브를 시청하는지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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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시기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의원은 SNS에, 당시 김 전 의장으로부터 윤 대통령 발언을 전해 들었고, 문제의 대화 역시 자신의 메모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메모를 토대로 윤 대통령이 '이태원은 먹거리나 볼거리도 많지 않은데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