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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따져보니]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헌재 판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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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친족상도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배경을 좀 더 자세히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친족상도례, 말이 좀 어려운데 한자 그대로 풀어쓰면 '친족 간 도둑질에 대한 특례' 잖아요, 방송인 박수홍씨 친형의 횡령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었죠?

[기자]
지난 2022년 박수홍씨가 친형 부부를 60억대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박씨의 아버지가 "돈 관리를 내가 했다"고 나섰는데요. 형제 간이라도 동거하지 않으면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고 처벌되기 때문에 아버지가 형 부부의 처벌을 막기 위해서 자신이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