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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쿠데타 시도' 볼리비아 장군 "대통령 지시 있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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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육군사령관 "아르세, 장갑차 동원할까 묻자 '꺼내라'고 답해"

체포돼 경찰청사로 압송되기 전 취재원에 밝혀…진위는 불분명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남미 볼리비아에서 '쿠데타 시도' 주동자로 지목된 한 장성이 대통령으로부터 '장갑차 동원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엘데베르와 AP통신에 따르면 후안 호세 수니가 볼리비아 장군(전 육군 사령관)은 이날 밤 경찰에 체포돼 경찰청사로 압송되기 전 현지 취재진에게 "최근 루이세 아르세 대통령이 내게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매우 엉망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은 자신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뭔가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