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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영상 유포 협박'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피해자 "위로가 된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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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황의조 씨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 씨 형수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보복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영상을 유포하면 피해자들이 지속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걸 알고도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