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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사회 문제를 자기 일처럼"…샘 리처드, 한국의 '공동체 정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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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의 한 대학에서 국제문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 샘 리처드 교수의 특강이 열렸습니다. 한국 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였는데, 리처드 교수는 한국의 ‘공동체 정신’을 한류의 뿌리이자 경쟁력으로 주목했습니다.

전정원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국제문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한류학자, 샘 리처드 교수가 한국 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습니다.

샘 리처드 교수는 다른 국가가 겪는 인권과 노동 등 문제에 비교하면 한국 사회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샘 리처드 /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한국에서 정말 노숙자와 약물 중독의 문제가 심각한가요? 한국인만큼 자기비판이 강한 민족은 없습니다.”

사회 문제를 엄격하게 바라보는 국민성은 한국인들이 공동체 정신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샘 리처드 /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한국인들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늘 생각합니다. 하나의 공동체로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공동체 정신이 한류의 바탕이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샘 리처드 /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K팝, 영화, 드라마… 한국적 요소의 근간이 되는 게 공동체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샘 리처드 교수는 한국이 세계적 팬덤이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며 한류의 힘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전정원 기자(gar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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