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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미 북동부 덮친 폭염에 링컨 밀랍 조형물도 녹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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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폭염에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밀랍 조형물이 눈사람처럼 녹아내렸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워싱턴DC 개리슨 초등학교 교정에는 올해 2월 의자에 걸터앉은 링컨의 모습을 묘사한 약 1.8m 높이의 밀랍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섭씨 35도 안팎의 기온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조형물은 순식간에 제 모습을 잃어가 24일 아침에는 머리가 사라지고 왼쪽 다리가 상체에서 분리됐다고 WP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