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국인 4명이 피습을 당한 데 이어, 이번엔 일본인을 상대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일본인 2명이 중국인 1명과 함께 피습을 당했다며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우발적 사건이라며, 중국은 세계에서 공인된 가장 안전한 국가 가운데 한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는 어제(24일)오후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일본인 여성과 어린이 등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중국인 남성은 인근 일본인 학교 하교 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를 덮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범행을 막으려던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SNS엔 노란색 스쿨버스 주변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지만, 공안당국의 발표나 현지 매체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엔 중국 동북부 지린시의 한 공원에서 중국인 남성이 미국인 대학 강사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는데, 당시에도 중국 외교부는 매우 드문 우발적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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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미국인 4명이 피습을 당한 데 이어, 이번엔 일본인을 상대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일본인 2명이 중국인 1명과 함께 피습을 당했다며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우발적 사건이라며, 중국은 세계에서 공인된 가장 안전한 국가 가운데 한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