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작업실 한쪽서 '시신 21구' 발견…"대피 못해 질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화성 화재 희생자 대부분은 불이 난 2층 작업장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대피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건데, 왜 이렇게 된건지, 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기둥이 치솟으며 굉음이 이어지자, 공장 1층에서는 놀란 직원들이 허겁지겁 달려 나옵니다.

대피 직원
"1층 복도까지. 바깥을 분간해서 못 나갈 정도로 1층 복도가 완전히 꽉 찼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각, 폭발이 시작된 2층 작업장에 있던 근로자 53명 가운데 23명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