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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리튬 배터리 3만4천개 널려있어…열폭주로 연쇄반응 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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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식 참여한 김수영 박사 "화재 현장서 그렇게 많은 배터리 처음 봐"

불 붙은 배터리가 튕겨 나가며 연속 폭발…"진화 상당히 어려웠을 것"


(화성=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리튬 배터리 3만 4천여 개를 보관해 둔 상황에서 불이 났다니, 엄청난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에 참여한 김수영 국립소방연구원 박사는 25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