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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르포] "신원이 확인됐나요"…유족 발길 이어지는 피해통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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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첫날 유족 5명 방문…주로 '연락 두절' 가족 신원 확인 여부 문의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이율립 기자 = "딸이 연락되지 않아서 왔는데…."


25일 경기 화성시청 5층에 마련된 '전곡리 공장 화재 피해통합지원센터'에는 화재 희생자 유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직 희생자들의 신원이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터라 유족들은 이곳에서 잠시 머무르다가 시청 인근의 모두드림센터에 마련된 유족 대기실로 발길을 옮겼다.

화재로 훼손된 희생자 신원은 가족에게서 채취한 DNA와 시신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23명의 희생자 전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까진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