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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전쟁 74년 지났지만…나라가 잊은 '소년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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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은 분단의 아픔을 안긴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4년째 되는 날입니다. 전쟁 때문에 어린 나이에 끌려가, 나라를 지킨 소년병들이 3만 명에 달하는데요. 이제 나이가 아흔을 넘은 이들은, 제대로 된 예우와 지원 없이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TBC 박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1950년 8월, 물 길으러 가던 길에 물지게를 빼앗기고 곧장 전쟁터로 끌려간 열다섯 살 소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