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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세기의 폭로자 어산지 '도망자 오디세이' 막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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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형량합의…모국 호주에서 곧 자유인

언론자유 화신이냐 국가안보 해친 간첩이냐 논쟁 지속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전세계 알권리, 언론자유 옹호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52)의 도피극이 막을 내린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을 통해 어산지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을 담은 문건을 법원에 제출했다.

어산지는 이 계획에 따라 미국의 스파이방지법을 위반한 중범죄에 대한 유죄를 시인하고 모국인 호주에서 추가 사법처리를 전혀 받지 않고 자유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