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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고등학교 70대 경비원, 철문 열다 깔려 사망...중대재해처벌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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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경비원, 학교 정문 열다가 깔려

주민들이 구조…구급대가 병원 이송했지만 사망

"매년 위험성 검사…정문 점검 여부는 확인해야"

노동 당국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

[앵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정문을 열다가 깔려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경찰 조사와 함께,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같으면 접혀 있어야 할 학교 철제 정문이 기둥에서 빠져 있습니다.

정문 주변은 외부인 접근을 막은 채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6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비원 73살 A 씨가 정문을 열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