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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반복되는 화학공장 폭발·화재…화성공장 화재 '역대 최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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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20여구 발견 전해져…1989년 럭키화학 폭발사고 사망자 16명보다 많아

독성물질 퍼지며 인근 주민·농경지·상수도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화성의 일차전지 공장 화재는 '역대 최악'의 화학공장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불에 취약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은 일단 화재·폭발이 발생하면 공장이 '화약고'가 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더구나 전국 곳곳의 공단에 화학공장이 자리 잡고 있는 데다가 영세업체가 많아 정부와 관련 기관의 안전점검에도 매년, 심지어는 1년에 수차례씩 사고가 일어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