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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목격자 "배터리 셀 1개서 폭발적 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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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배터리 폭발 이어져 진화대원들 공장 내부 진입 어려운 상황"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김솔 기자 =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화재 당시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인 연소가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24일 오후 화재 현장에서 1차 브리핑을 열고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목격자는 불이 난 공장 건물 3동 2층에서 대피한 공장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을 맡은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선착대 도착 당시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구조 대원이 내부로 들어가 수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