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북한 '오물 풍선' 분석해보니…사람 기생충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 '오물 풍선' 분석해보니…사람 기생충도 발견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날려 보낸 '오물 풍선' 70여개를 분석한 결과 폐종이, 비닐, 자투리 천 등으로 급조한 '기획성 쓰레기'가 대부분이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특히 몇번씩 기워 신은 양말, 옷감을 덧대어 만든 셔츠, 구멍 난 유아용 바지 등 북한 내부의 열악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또 오물에 포함된 토양에는 사람 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충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산 의류는 칼이나 가위로 심하게 훼손해 적대감을 드러냈으며, 미키마우스와 헬로키티 등 외국산 캐릭터를 무단 도용해 만든 의복 조각도 있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북한 #오물풍선 #열악한_생활상 #통일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