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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팔 잘린 이주 노동자 방치해 사망...이탈리아 대규모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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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비인도적인 이주 노동자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라티나에서는 노동조합과 정당 관계자 등 수천 명이 모여 팔이 잘린 상태에서 방치돼 숨진 인도인 노동자를 추모하고 노동 여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라티나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30대 인도인 노동자는 포장 기계에 팔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해당 농장주의 아들은 이 노동자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화물차에 실어 집 근처에 버리고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