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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찰관 강제진입 방해하면 과태료 300만원"…'112신고 처리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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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강제로 집이나 건물에 진입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생깁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위급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작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빌라에서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인기척이 없다'는 이유로 발길을 돌렸는데, 1시간 후, '가정폭력' 피의자인 남편이 직접 문을 열어준 뒤에야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 부인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