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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길에 시신이"…폭염 속 사망자 속출한 성지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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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객들 "폭염 속 의료 지원 등 부족"

이집트 정부, 성지순례 여행사 면허 박탈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사람들은 너무 많고 의료진은 부족했습니다.", "거의 수백 미터(m)마다 시신이 있었어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하지) 기간 1천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폭염 속 인파에 대비한 준비가 미진했다는 순례객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현지에서 순례객들을 보호할 의료진이나 기본 시설, 물 등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