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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파키스탄서 '쿠란 훼손' 남성, 군중에 폭행당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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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다수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 훼손 혐의로 경찰서에 갇혀있던 한 남성이 경찰서로 난입한 군중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지 관광객으로 알려진 남성은 현지 시간 20일 밤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마이단 타운에서 쿠란을 훼손했다는 의심을 받고 군중에 붙잡혔다가 경찰서로 옮겨졌습니다.

화가 난 군중은 이후 경찰서로 몰려가 불을 지른 뒤 이 남성을 끌어내 몽둥이로 때려 살해했고 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