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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파병'에 '후송'까지…북·러, 조약 서명 전부터 동맹복원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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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이 상당히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의미와 파장을 외교안보팀 차정승 기자에게 좀더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방금 북한군 병력이 도네츠크 지역에 파견될 거라고 보도해드렸는데, 우리 입장에서도 상당히 중대한 사안인 거죠?

[기자]
네, 지금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북한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또 도와주겠다는 제안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북한 포탄 수백만발이 전해진 건 다 알려진 사실이죠. 여기에 군 병력까지 파견된다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가 됩니다. 핵심 요충지인 도네츠크 재건을 위해 건설인력이 가는 건데, 일반 노동자가 아닌 공병부대 소속의 현역 장병들이 말 그대로 '파병'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