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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휴진 중단' 서울대병원 분위기?…다른 병원도 영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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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Q. 내부 분위기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 서울대 일반 교수 몇 명에게 내부 분위기를 물어봤는데요. 휴진하려고 환자 진료 일정을 스스로 조정하는 것 되게 힘들었다고 해요. 그런데 휴진을 해도 효과는 없고 여론은 더욱 나빠지는 상황이라 이런 상태로는 무기한 휴진이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나 짚어야 될 점이 있는데요. 전공별로 교수들 입장이 다르다는 겁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적은 과 교수들은 나빠진 여론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반면 흉부외과, 소아암 등 생명과 직결된 수술이 많아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과 교수들은 전공의 요구 여전히 지지하면서 무기한 휴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해요. 휴진을 중단하자는 교수들이 훨씬 더 많지만 강경 목소리는 남아 있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