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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50도' 메카 사망자 1000명 넘어...지구 덮친 '폭염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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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이탈리아 로마 풍경입니다.

햇빛을 정면으로 받는 지붕과 돌길은 섭씨 50도를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물도, 선풍기도 열기를 식히는 건 잠시뿐입니다.

태양을 피하려는 듯 방호복을 입은 관광객까지 등장했습니다.

지구 곳곳이 최악의 불볕더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이 50도에 육박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는 1000명 넘게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