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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영상] '얼차려 사망' 훈련병 어머니 "경찰이 우리 편 아니야, 애만 돌려준다면"…분향소에서 터져버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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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씩씩했던 애가 군대 가서 9일 만에 죽었어요. 애만 돌려주면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요."

지난달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육군 12사단 박모 훈련병의 추모 분향소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 앞에 마련됐습니다.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입영식 당일 아들이 자신을 업고 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제가 지금은 살이 빠졌지만 (이때) 56㎏가 넘었었는데 이렇게 씩씩하게 절 업었다"며 사진 속 아들의 얼굴을 한참 쓰다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