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회수 당일 이시원, 안보실 국방비서관과 11차례 연락
내일(21일) 청문회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불참할 듯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군 검찰이 이른바 '채 상병 사건'을 경찰로부터 다시 회수해 온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관계자와 개인 폰으로 통화한 기록이 또 나왔습니다. 당시 휴가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임기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상 당시 직함 기준)에게도 직접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이 장관에 이어 실무선까지 잇달아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명 요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검사 출신 이시원 당시 공직기강비서관도 같은 날 매우 분주하게 통화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9차례 전화 통화를 하고 2건의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유재은 당시 국방부 법무관리관과도 한 번의 통화, 세 번의 문자를 주고받았고,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과도 2차례 통화와 1건의 문자 소통을 했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 관련 관계자들과 하루 동안 이토록 분주하게 통화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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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작년 8월 2일 통화내역 〈그래픽=JTBC 뉴스들어가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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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주했던 '사건 회수' 당일...당사자 뭐라고 할까?
내일 예정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각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신 장관은 국외 출장, 김 사령관은 최근 서북도 북한 관련 불안한 안보 상황을 사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롭게 드러난 통화내용, 대통령을 비롯해 당사자들이 국민에게 답변해야할 질문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영상 보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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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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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이 이른바 '채 상병 사건'을 경찰로부터 다시 회수해 온 지난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관계자와 개인 폰으로 통화한 기록이 또 나왔습니다. 당시 휴가 중이었던 윤 대통령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임기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상 당시 직함 기준)에게도 직접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이 장관에 이어 실무선까지 잇달아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명 요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